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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러 군 수뇌부 통화…"우크라이나 긴장 상황 논의"


마크 밀리 미 합참의장.

마크 밀리 미국 합참의장이 어제(31일)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군 수뇌부와 잇따라 전화통화를 하고 우크라이나 문제 등 역내 안보 사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이번 통화는 러시아가 최근 우크라이나 국경과 크림반도 지역에 군사력을 증강하고 유럽 영공에 전투기를 출격시키는 등 긴장이 다시 고조되는 가운데 이뤄졌습니다.

미 합참의장실은 밀리 의장이 발레리 게라시모프 러시아 총참모장과 통화하며 상호 우려사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양측이 통화의 세부 사안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앞서 밀리 의장은 이날 우크라나이나의 루슬란 콤차크 총사령관과도 통화하며 동유럽 지역의 최근 안보환경에 대해 논의했다고, 미 합참은 밝혔습니다.

미 합참은 그러면서 “우크라이나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핵심 파트너이며 유럽의 평화와 안정 유지에 핵심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존 커비 미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러시아 군이 우크라이나 국경으로 이동하는 데 따른 우크라이나 군의 우려를 알고 있다"며 "미국은 나토 동맹국과 휴전 위반, 역내 긴장 고조 등에 대한 우려를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커비 대변인은 그러면서 미국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영토를 침범하는 것을 더이상 보고 싶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2014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해 크림반도를 합병한 뒤 양측간 교전으로 약 1만4천 명이 전사했습니다.

지난 26일에는 북부 도네츠크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측이 충돌해 우크라이나 군인 4명이 사망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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