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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지방선거 본투표 실시... 경제난, 코로나 등 악재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13일 여성이 마스크를 쓰고 투표를 하고 있다.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13일 여성이 마스크를 쓰고 투표를 하고 있다.

러시아에서 18명의 주지사와 지방 의회 의원 등을 선출하는 지방선거 본투표가 13일 실시됐습니다.

선거당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이번 투표를 사흘에 걸쳐 진행했는데, 11일과 12일 사전투표가 실시됐고 이날 본투표가 치러졌습니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치러지는 올해 지방선거는 러시아 전역의 85개 연방주체 가운데 83개에서 진행됐습니다.

푸틴 대통령이 속한 여당인 통합러시아당이 통상적으로 지방선거에서 승리했으며, 올해도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전문가들이 예상하고 있습니다.

다만 수 년간 지속된 경제난과 정부의 코로나 대응에 대한 불만, 야권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의 중독 증세 등으로 인해 여당에 대한 지지도가 떨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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