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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푸틴 조기 사임설' 보도 일축


지난 5일 국가통합의 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모스크바에서 종교 지도자들이 첨석한 영상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지난 5일 국가통합의 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모스크바에서 종교 지도자들이 첨석한 영상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건강문제로 내년 초에 사임할 것이라는 영국 언론 보도에 대해 크렘린궁이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했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6일 푸틴 대통령이 파킨슨병에 걸려 내년 초에 조기 사임할 것이라는 영국 대중지 '더선'의 보도와 관련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다른 영국 신문들이 인용한 모스크바 정치학자 발레리 솔로베이의 발언은 거짓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언론 보도에 대해 "논평할 게 아무것도 없다"며 "완전한 헛소리다. 대통령(건강)은 모든 것이 아주 좋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더선지는 러시아 소식통을 인용해 푸틴 대통령이 파킨슨병을 앓고 있으며 건강 악화로 인해 내년 초에 사퇴할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개정 헌법에는 푸틴 대통령이 2024년 네 번째 임기 후 다시 대선에 출마를 할 수 있도록 그의 기존 임기를 '0'으로 하는 조항이 포함됐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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