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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스라엘 외무장관 통화...블링컨 "2국가 해법 지지"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어제(22일) 이스라엘 외무장관과의 전화통화에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문제 해결을 위한 ‘2 국가 해법’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블링컨 장관이 가비 아슈케나지 이스라엘 외무장관과의 통화에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더 광범위한 중동 지역의 더욱 평화롭고 안전하며 번영하는 미래를 향한 미국의 접근법에 대해 설명했다”고 밝혔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2국가 해법’이 민주적인 유대인 국가로서 이스라엘의 미래를 보장하고, 이스라엘이 독립적이면서 민주적인 팔레스타인 국가와 평화롭게 공존하는 최선의 방법이라는 바이든 행정부의 신념을 강조했다”고 국무부는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블링컨 장관은 “다자주의 무대에서 이스라엘에 대한 불공평하고 일방적인 행동을 배격한다는 미국의 지속적인 의지를 확인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국무부에 따르면 두 장관은 역내 안보 도전과 이와 관련된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지속적인 협력의 중요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또 미국과 이스라엘 간 확고한 파트너십과 앞으로 도전과제에 긴밀히 협력한다는 점도 확인했습니다.

2국가 해법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1967년 이전의 경계선을 기준으로 각각 별도 국가로 공존하자는 구상입니다.

전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임기 초반 2국가 해법을 거부하는 듯한 태도를 보였고, 예루살렘을 이스라엘 수도로 인정하는 등 친 이스라엘 행보를 보였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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