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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정착촌 동결·팔레스타인 국가 건설' 중동평화구상 발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미국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28일 백악관에서 중동평화 구상을 발표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미국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28일 백악관에서 중동평화 구상을 발표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8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분쟁을 해결할 중동평화 구상을 발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함께 중동평화 구상을 발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중동평화구상이 전례없는 '역사적인 돌파구'라며 네타냐후 총리가 큰 도약을 위한 첫 걸음을 내딛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는 "이스라엘의 안보와 팔레스타인 국가수립을 위한 현실적인 2개의 국가 해법"이라고 말했습니다.

먼저 트럼프 대통령은 예루살렘을 ‘(둘로) 나눌 수 없는’ 이스라엘의 수도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요르단강 서안 유대인 정착촌 건설지역에 대한 이스라엘의 자치권을 인정한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팔레스타인이 테러를 부정하는 등 자치국가로서의 조건을 갖춘다면 팔레스타인을 독립국가로 인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자신의 중동평화구상이 팔레스타인의 영토를 두 배로 확장할 것이라며 그들이 원한다면 동 예루살렘에 미 대사관을 열 의향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감사의 빚을 졌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 평화구상으로 이스라엘이 유대인들의 영토임을 확인했으며, 이제서야 이스라엘을 방어할 “영구적인 동쪽 국경”을 확보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팔레스타인의 결정 여부과 관계없이 이스라엘은 앞으로 평화로 가는 길을 지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팔레스타인 측은 트럼프 대통령의 평화구상을 거부한다고 밝힌 바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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