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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타냐후 총리 "이스라엘 항공기, 사우디 지나 UAE 까지 운항 희망"


이스라엘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17일 텔아비브의 벤구리온 국제공항에서 자국 항공기가 사우디아라비아 상공을 지나 아랍에미리트(UAE)까지 직행 운항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스라엘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17일 텔아비브의 벤구리온 국제공항에서 자국 항공기가 사우디아라비아 상공을 지나 아랍에미리트(UAE)까지 직행 운항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17일 자국 항공기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아랍에미리트(UAE)까지 운항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텔아비브 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사우디 상공을 지나는 텔아비브와 두바이 아부다비 간 직항편 이용 가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이스라엘과 UAE는 미국의 중재로 양국 관계를 정상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양국의 협정과 관련해 중동의 각국은 이해관계에 따라 다른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스라엘의 적대 국가인 이란은 UAE가 배신했다며 강력하게 비난했습니다.

하지만 사우디는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은 채 침묵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아랍 국가와의 직항로를 포함한 다양한 관계 수립을 바라고 있습니다.

한편 네타냐후 총리는 18일 UAE와 평화협정을 맺었음에도 미국의 F-35 전투기에 대한 모든 판매를 반대할 것이라며 이스라엘의 군사적 우위 유지 필요성을 언급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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