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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최고 지도자 "UAE, 이슬람 세계 배신"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1일 테헤란에서 교육부 관리들과 화상회담을 했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는 1일 이스라엘과 평화협약을 체결한 아랍에미리트(UAE)가 이슬람 세계와 팔레스타인을 배신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야톨라 하메네이 최고지도자는 이날 대국민 연설에서 "UAE의 배신이 오래가지 않겠지만, 이 오명은 항상 기억될 것"이라며 "(UAE가)시온주의 정권이 이 지역에서 발판을 마련하도록 허용했고 팔레스타인을 잊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UAE는 이슬람 세계와 아랍 국가, 팔레스타인에 대한 배신이 영원히 불명예로 남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 보좌관을 언급하며 "이스라엘과 UEA와 함께 트럼프 가족의 유대인 같은 사악한 미국인들이 이슬람 세계의 이익에 맞서 협력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미국과 이스라엘 대표단이 탑승한 비행기가 31일 사우디아라비아 영공을 통과해 아랍에미리트(UAE) 수도 아부다비에 도착했습니다.

이에 앞서 이스라엘은 미국의 중재로 UAE와 관계 정상화를 위한 평화협약인 '아브라함' 협정을 맺었습니다.

이스라엘의 적대국인 이란은 이에 협정 체결에 강력히 반발했으며 팔레스타인 지도자들도 팔레스타인 독립국을 위한 투쟁을 더욱 약화한다며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한편 UAE는 이 협정이 대담하지만 필요한 조치라면서 이 지역의 양극화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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