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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정상회의, 사우디 주최로 개막


G20 정상회의가 화상으로 진행된 가운데 살만 빈 압둘아지즈 사우디 국왕이 개막연설을 하고 있다.
G20 정상회의가 화상으로 진행된 가운데 살만 빈 압둘아지즈 사우디 국왕이 개막연설을 하고 있다.

제 15차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21일 사우디아라비아 주최로 개막했습니다.

22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는 G20 정상회의는 당초 올해 의장국인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여파로 화상으로 진행됩니다.

올해 정상회의의 의제는 ‘모두를 위한 21세기 기회 실현’이며 살만 빈 압둘아지즈 사우디 국왕이 주재합니다.

살만 국왕은 개회사에서, 코로나 백신 개발 성과를 높이 평가하고, 이번 정상회의에서는 코로나 극복을 위한 포괄적이고 지속가능한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백악관은 20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1일과 22일 회의 모두 참석한다고 발표했습니다.

G20은 전 세계 주요 19개 나라와 유럽연합(EU)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 세계 인구의 3분의 2, 그리고 전 세계 경제 생산의 8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아랍권 국가들 가운데서는 유일한 G20 회원국인 사우디아라비아는 이번 G20 정상회의를 통해 국제적 위상이 높아지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국제 인권단체들은 사우디 반체제 언론인 자말 카쇼기 씨 피살 사건 등으로 드러난 사우디의 인권 문제를 비판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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