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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이란 핵합의 복원 더 많은 노력 필요"


엔리케 모라 유럽연합대외관계청 (EEAS) 사무부총장.
엔리케 모라 유럽연합대외관계청 (EEAS) 사무부총장.

이란 핵합의(JCPOA) 복원을 위해 참가국들이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고 유럽연합(EU)이 20일 밝혔습니다.

이란 핵 회담 의장인 엔리케 모라 유럽연합대외관계청 (EEAS) 사무부총장은 이날 트위터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엔리케 의장은 "지난 2주 동안 (핵합의 복원이) 진전이 있었다"면서도 "훨씬 더 큰 노력이 필요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세 번째 전문가 그룹이 문제 해결을 위해 신설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발언은 핵합의 당사국이 회담과 관련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밝히 가운데 나왔습니다.

미국과 이란은 지난 6일부터 오스트리아 빈에서 EU 등 이란 핵합의 당사국들의 중재로 핵 합의 복원을 위한 ‘간접 대화’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 백악관은 이란이 완전한 핵 합의 준수로 돌아갈 것이라는 확신이 없는 한 제재 해제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과 이란은 핵합의 탈퇴와 경제 제재 복원 그리고 우라늄 농축 문제 등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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