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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흐 IOC 위원장 "도쿄올림픽 다음달 예정대로 진행"


하시모토 세이코 도쿄 올림픽 조직위원장이 11일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했다.
하시모토 세이코 도쿄 올림픽 조직위원장이 11일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했다.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 IOC 위원장은 다음달로 예정된 도쿄하계올림픽이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거듭 확인했습니다.

바흐 위원장은 어제(10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모든 관계자와의 긴밀한 협력으로 도쿄 대회가 완전한 개최를 향한 단계에 들어섰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바흐 위원장은 올림픽 개막에 앞서 다음달 중순 도쿄에 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바흐 위원장은 지난달에도 올림픽 준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일본을 방문할 계획이었지만 일본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신규 감염자 급증으로 긴급사태가 연장되면서 취소한 바 있습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서 바흐 위원장은 IOC 집행위원회가 2032년 하계올림픽 개최지로 호주 브리즈번을 제안했다고 밝혔습니다.

바흐 위원장은 지속 가능성과 실현 가능성, 대중적 지지와 호주의 전체 정치 영역에 걸친 강력한 지지 등이 평가됐다고 설명했습니다.

IOC 집행위원회를 통과하면 총회에서 최종 승인되며, IOC는 7월 21일 도쿄에서 열리는 총회에 브리즈번의 2032년 하계올림픽 개최 최종 승인안을 상정할 예정입니다.

총회에서 승인되면 호주는 1956년 멜버른과 2000년 시드니에 이어 3번째 하계올림픽개최국이 됩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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