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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쿼드' 인도양 훈련 2단계 돌입


안보협력체 '쿼드(Quad)' 4개국인 미국과 인도, 일본, 호주 해군의 항공모함과 전함이 17일 인도양에서 '말라바드(MALABAR 2020)' 2단계 훈련을 실시했다.
안보협력체 '쿼드(Quad)' 4개국인 미국과 인도, 일본, 호주 해군의 항공모함과 전함이 17일 인도양에서 '말라바드(MALABAR 2020)' 2단계 훈련을 실시했다.

미국과 인도, 일본, 호주 등 ‘쿼드(Quad)’ 4개국이 인도양에서 대규모 해상 합동군사훈련 2단계에 돌입했습니다.

인도 해군이 16일 배포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들 4개국 해군은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진행한 ‘말라바르(MALABAR 2020)’ 합동훈련 1단계에 이어, 17일부터 나흘 동안 2단계를 실시합니다.

이번 2단계 훈련은 미 해군의 ‘니미츠’ 항공모함 전단과 인도 해군의 항모 전단의 협력 활동 중심으로 진행됩니다.

미 해군은 니미츠 항모 외에, ‘프린스턴’ 순양함과 ‘스티렛’ 구축함을 이번 훈련에 보냈습니다.

인도 해군은 ‘미그-29K’ 전투기를 탑재한 ‘INS 비크라마디티야’ 항모를 비롯해 구축함과 잠수함을 투입했습니다.

이 훈련은 지난 1992년 미국과 인도가 시작했고, 일본 해상자위대가 2015년부터 참가했습니다. 하지만 중국이 이 훈련에 반발했습니다. 이에 따라 호주가 지난 2007년 이후 불참했으나, 올해 13년 만에 복귀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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