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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웅산 수치, '수출입법' 위반 기소…체포영장 발부"


일본에 거주하는 미얀마인들이 3일 도쿄 외무성 앞에서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의 석방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미얀마 군부 쿠데타로 실각한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이 ‘수출입법’ 위반으로 기소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치 고문이 이끄는 민주주의민족동맹(NLD) 대변인은 오늘(3일) 사회연결망서비스 페이스북을 통해 “미얀마 경찰이 수치 고문을 수출입법 위반 혐의로 기소하고 14일간의 체포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습니다.

‘AP’ 통신 등에 따르면 경찰은 기소장에서 수치 고문의 경호원들이 불법으로 수입한 무허가 소형 무선장치 6대를 사용했다고 지적했습니다.

해당 무선장치는 군부 관계자가 수치 고문의 자택을 수색하는 과정에서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얀마 당국은 이번 기소를 통해 수치 고문을 오는 15일까지 합법적으로 구금할 수 있는 명분을 얻게 됐다고, 언론은 전했습니다.

혐의가 확정되면 최대 2년의 징역형을 선고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미얀마 경찰은 윈 민 대통령에 대해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 와중인 지난해 11월 총선을 치르면서 ‘국가재난관리법’을 위반한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미얀마 군부는 지난 1일 수치 고문과 윈 민 대통령 등 정부 인사들을 구금하고 1년간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또 1년 뒤 총선을 실시해 권력을 이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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