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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미 당국, 중국 원전 누출 신고 접수 후 분석 중"


지난 2013년 10월 건설 중인 중국 광둥성의 타이산 원전.

미국 당국이 중국의 한 원자력발전소에서 방사성 물질이 누출됐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관련 내용을 분석하고 있다고 'CNN' 방송이 오늘(14일) 보도했습니다.

`CNN'에 따르면 중국 광둥성 타이산 원전 일부를 소유한 프랑스 업체 '프라마톰'은 최근 미 에너지부에 중국 당국이 원전 폐기를 막기 위해 방사선 수치 허용량을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다는 내용의 서한을 보냈습니다.

'프라마톰'은 이 서한에서 중국 당국이 타이산 원전의 방사성 물질 검출 한도를 수정했음에도 지난달 30일 기준 누출량이 검출 한도의 90%에 달했다고 밝혔다고, 방송은 전했습니다.

'CNN'은 미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가 지난 11일 로라 로젠버거 중국 담당 선임국장과 맬로리 스튜어트 무기통제 선임국장이 주재한 차관보급 회의와 두 차례 차관급 회의를 여는 등 이 문제와 관련해 여러 차례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미 정부는 이번 사안이 현재 심각한 위협이 우려되는 수준에 해당한다고 보지 않고 있다고, 방송은 전했습니다.

'프라마톰' 측은 'AFP' 통신에 보낸 성명에서 "상황을 분석하고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관해 해결책을 제시하기 위해 관련 전문가들과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타이산 원전 운영사인 중국광허그룹은 이날 성명을 내고 "타이산 원전과 인근 지역의 환경 관련 지표는 정상 수준"이라며 "원전은 핵 안전 규정을 충족한다"고 주장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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