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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군사장비 100여개 수입 금지...자국 산업 육성


라즈나트 싱 인도 국방장관이 지난 2월 무기 박람회에서 모형 기관총을 들고 있다.

인도 정부가 101개 품목의 군사 장비 수입을 금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도 국방부는 이같은 조치로 자국 방위산업을 육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9일 말했습니다.

라즈나트 싱 인도 국방장관은 정부가 올해부터 2024년 사이에 선별된 군 수입품에 대한 금수 조치를 점진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며, 정기적으로 목록을 확대하거나 최신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싱 국방장관은 트위터에 "우리의 목표는 인도 방위산업의 목표 실현을 위해 더 나은 준비를 할 수 있도록 군대의 예상 요구 사항을 알리는 것"이라며 "(인도의) 자립적인 방위를 위한 큰 걸음"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결정은 인도 방위산업에 우리 자신의 디자인과 개발 능력을 이용해 부정적인 목록에 있는 품목을 생산할 좋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 6~7년 동안 인도 업체들이 530억 달러 규모의 무기 공급 계약을 확보하게 될 전망입니다.

금지 품목의 목록은 탄약, 수중 음파 탐지기를 비롯해 레이더의 종류에서부터 대포, 소총, 소형 호위함, 수송기, 헬리콥터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고 인도의 대표적 조간 영자신문 '타임스 오브 인디아'가 보도했습니다.

앞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 이후 국내 생산을 늘리는 방안을 추진해 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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