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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공군기 또 '타이완 포위 훈련'...타이완 전투기 긴급 출동


바시 해협과 미야코 해협을 통과하는 정기순찰훈련에 참가한 중국 공군 H-6K 폭격기와 J-11 전투기. (자료사진)
바시 해협과 미야코 해협을 통과하는 정기순찰훈련에 참가한 중국 공군 H-6K 폭격기와 J-11 전투기. (자료사진)

중국 공군기가 또다시 타이완해협 인근 바다와 서태평양 지역을 왕복하는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중국 공군은 어제에 이어 H-6K 전략폭격기 등을 동원해 타이완 남부 바시해협과 북부 인근 바다를 통과해 서태평양 지역을 오가는 훈련을 했다고, 타이완 국방부가 오늘(10일) 밝혔습니다.

타이완 국방부는 중국 공군기의 훈련에 대응해 F-16 전투기를 긴급 출동시켰다고 말했습니다.

중국은 어제도 J-11 전투기 등 폭격기가 타이완 남쪽 바시해협을 통과해 서태평양 지역으로 나아갔다가 일본 미아코해협을 거쳐 타이완 북동부 바다를 통해 복귀했습니다.

중국은 전날 훈련에 대해 타이완해협의 상황을 파악하고 국가주권을 수호하기 위한 완전히 합법적이고 필요한 조치라고 주장했습니다.

중국은 차이잉원 타이완 총통이 처음 집권한 2016년부터 이른바 '타이완 포위 훈련'을 실시해 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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