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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당국, '인구 감소' 보도 부인..."2020년에도 계속 증가"


29일 중국 베이징에서 마스크를 쓰고 횡단보도를 건너는 학생들.

지난해 중국 인구가 감소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중국 당국이 “2020년 중국 인구는 계속 증가했다”고 반박했습니다.

중국 국가통계국(NBS)은 오늘(29일)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반박하며, “구체적인 수치는 제7차 전국인구조사 결과를 통해 추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 신문은 전날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2020년 12월 끝난 인구조사에서 중국 인구가 2019년보다 줄어 14억 명 아래로 떨어졌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의 인구 감소는 1959~61년 대기근으로 약 3천만 명이 사망한 이후 60년 만이라고 전했습니다.

이 신문은 중국 당국이 1970년대 말부터 유지해온 ‘한 자녀 정책’을 2015년 완화하며 출산을 장려하고 있지만 출산율 저하에 따른 자연 인구 감소를 피하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중국의 출산율은 2016년 이후 4년 연속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2019년 중국 인구를 전년보다 467만 명, 0.3% 증가한 14억 4천만 명으로 집계한 바 있습니다.

중국은 해마다 출생자와 사망자 신고를 기준으로 인구를 발표하며, 지난해에는 10년 주기로 하는 인구 총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중국 당국은 당초 4월 안에 그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했었지만 공개가 미뤄지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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