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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이란, 25년간 안보·경제 '동반적 관계' 최종안 마련"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이 지난해 6월 상하이협력기구 정상회의가 열리는 키르기스스탄 수도 비슈케크에서 회담했다.

중국과 이란이 앞으로 25년간 경제·안보 파트너쉽 체결을 위한 최종안을 지난달에 마련했다고 미 '뉴욕타임스'(NYT) 신문이 12일 보도했습니다.

NYT는 이날 모두 18쪽에 달하는 양국의 파트너십 최종안을 입수해 은행과 통신 항구·철도 등 여러 분야에서 중국의 입지를 크게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또 그 대가로 중국은 이란산 석유를 상당히 할인된 가격으로 공급 받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016년 이란을 방문했을 때 처음 제안한 이 파트너십은 지난 6월 하산 로하니 대통령의 내각에서 승인됐다고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이 지난주 밝혔습니다.

만약 최종안이 시행된다면, 이 파트너십은 악화하고 있는 미-중 관계에 새롭고 잠재적 위험이 될 것이라고 신문은 지적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미 행정부는 지난 2015년 체결된 핵협정에서 일방적으로 탈퇴한 뒤, 이란에 대한 제재를 복원하면서 양국 간의 갈등이 긴장되고 있습니다.

NYT는 이란이 미국의 제재로 경제에 어려움을 겪자 중국과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란은 그동안 세계 최대 석유 생산국 중 하나였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제재를 받으면서 석유 수출이 급감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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