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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한달째 폭우 121명 사망...이재민 2000만명


지난달 28일 중국 쓰촨성 량산 이족 자치주의 멘양시가 폭우로 물에 잠긴 모습.
지난달 28일 중국 쓰촨성 량산 이족 자치주의 멘양시가 폭우로 물에 잠긴 모습.

중국 중부 창장(양쯔강) 일대에 한 달 넘게 폭우가 쏟아져 2천만명 가까운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구이저우, 충칭, 광시, 후베이 등 26개 지역에서 많은 이재민이 발생하고 121명이 숨지거나 실종했습니다.

또 가옥 1만7천채가 붕괴했으며 농경지156만㏊가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후베이성의 경우 지난달 8일 장마가 시작된 이래 강우량이 400㎜가 넘었습니다.

집중호우가 계속되자 창장 중류에 있는 세계 최대 싼샤댐은 수위를 낮추기 위해 지난달 29일 수문을 열었습니다.

중국 언론은 32개 하천에서 홍수가 발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 우한 당국은 6일 수해 방어 대응 등급을 3등급에서 2등급으로 격상했습니다.

VOA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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