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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여객선 전복... 최소 21명 숨져


방글라데시 브라만바리아 지역의 대형 못에서 선박 사고가 일어난 현장에 사람들이 모여 수색 작업을 지켜보고 있다.
방글라데시 브라만바리아 지역의 대형 못에서 선박 사고가 일어난 현장에 사람들이 모여 수색 작업을 지켜보고 있다.

방글라데시 동부의 호수에서 27일 여객선이 화물선과 충돌하면서 전복돼 21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실종됐습니다.

동부 브라만바리아 지역의 호수에서 약 60명의 승객이 타고 있던 여객선이 모래 운반선과 충돌해 전복됐다고 현지 당국자가 밝혔습니다. 사망자 중에는 여성 9명과 어린이 6명이 포함됐습니다.

최소한 7명이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고, 잠수부들이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강이 많아 선박이 주요 교통수단으로 이용되는 방글라데시에서는 사고가 자주 일어납니다.

지난 4월과 5월에도 선박 사고가 일어나 모두 54명이 사망했습니다.

지난해 6월에도 다카 강에서 여객선이 전복돼 최소 32명이 숨졌습니다.

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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