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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축구 영웅 마라도나 심장마비로 별세...향년 60세


지난 1986년 6월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월드컵 결승전에 아르헨티나 축구팀 대표로 출전한 디에고 마라도나.

아르헨티나의 축구 영웅 디에고 마라도나가 25일 60세의 나이로 별세했습니다.

현지 언론은 마라도나가 심폐기능 이상으로 사망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달초 마라도나는 경막하혈종으로 뇌 수술을 한 후 회복 중이었으며 당시 수술은 성공적으로 진행됐다고 알려졌습니다.

마라도나는 아르헨티나의 영웅이자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로 인정받았으나 오랜 기간 술과 마약중독에 시달렸습니다.

마라도나는 1986년 멕시코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의 승리를 견인했습니다. 하지만 멕시코 월드컵 당시 아르헨티나와 잉글랜드의 4강전에서 마라도나의 손을 맞고 골대 안으로 들어간 공이 그대로 골로 인정되면서 일명 ‘신의 손’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1994년 미국 월드컵에서는 국가대표 주장을 맡기로 돼 있었으나 도핑 테스트에 적발돼 중도 귀국해야 했습니다.

마라도나는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A매치 91경기에 출전해 34골을 넣었으며 월드컵에 총 4번 출전했습니다.

또한, 유럽 리그인 스페인의 FC바르셀로나와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뛰기도 했습니다.

마라도나는 1997년 프로선수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지난 2017년 2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2018 월드컵 조추첨에 참석한 디에고 마라도나.
지난 2017년 2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2018 월드컵 조추첨에 참석한 디에고 마라도나.

2008년에는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지명됐으나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독일과의 8강전에서 패한 후 감독직에서 물러났습니다.

알베르토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은 마라도나의 죽음에 3일간의 국가 애도 기간을 선포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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