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리비아 군용기 추락...스페인 국적자 등 6명 사망

볼리비아에서 군용기가 추락해 코로나바이러스를 피해 본국 송환을 앞둔 스페인 국적자 등 6명이 사망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볼리비아 군 당국은 3일 남동부 지역에서 자국 군용기 추락으로 승무원 2명과 스페인 국적자 4명이 모두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스페인 국적자들은 볼리비아를 빠져나가기 위해 해당 군용기편을 이용, 다른 지역으로 이동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볼리비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국경을 봉쇄한 상태입니다.

통신에 따르면 사고가 난 군용기는 이륙 12분 만에 엔진 고장 사실을 알렸고, 이후 이륙한 공항으로 되돌아가겠다고 밝힌 뒤 연락이 끊겼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