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이 올해와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조정했습니다. 세계은행은 또 경기침체가 심각해진다면 그 여파가 모든 나라에 미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세계은행은 오늘 발표한 연례보고서에서, 올해와 내년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당초 3.6%에서 각각 2.5%와 3.1%로 내려잡았습니다.
세계은행은 특히 유럽국가들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해 소폭 증가에서 마이너스 0.3%로 낮췄습니다.
세계은행은 유럽의 재정 위기가 악화된데다 신흥국들이 경기 과열과 인플레이션을 막기 위한 방안을 도입하면서 앞으로 2년간 경제성장률이 둔화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