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오늘 날씨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답) 3월 5일 월요일은 기압골 영향을 받겠으므로 흐리고 비 또는 눈이 오겠습니다. 내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10에서 30mm, 내일까지 예상적설은 평안남북도와 함경남북도는 5에서 20cm, 황해도는 1에서 5cm가 되겠습니다.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평양 2.7도, 개성 4.2도, 함흥 영하 0.3도, 삼지연 영하 17.9도 등 영하 17.9도에서 영상 4.5도, 낮 최고기온은 청진 영하 2도, 평양 6.2도, 개성 6.7도, 함흥 2.3도, 장진 영하 2.7도 등
영하 2.7도에서 영상 8.4도로 어제와 비슷하였습니다.
문) 내일 날씨는 어떻습니까?
답) 3월 6일 화요일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흐리고 눈 또는 비가 온 후 낮에 서쪽지방부터 점차 개이 겠습니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9도에서 영상 3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3도에서 영상 6도로 오늘과 비슷하거나 높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북부해상에서 1.0~3.0m로 높게 일겠고, 서해북부해상은 0.5~2.5m로 일겠습니다.
문) 그럼, 이 번 한주간 날씨는 어떻습니까?
답) 3월 7일(수)부터 3월 12일(월)까지의 기상전망입니다.
동풍에 의한 지형적인 영향으로 9일은 함경남도동해안지방에서 눈 또는 비가 오겠고, 그 밖의 날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날이 많겠습니다.
평양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3도에서 0도, 낮 최고기온은 6도에서 8도의 분포를 보이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북부해상에서 8일, 동해북부해상은 7일에서 9일, 11일에서 12일에 높게 일겠습니다.
문) 점점 날씨가 풀리면서 봄이 오는 소리가 들립니다. 개나리, 진달래 등 봄꽃 소식도 궁금한데요, 한반도에는 봄꽃 개화소식이 언제쯤 들려올까요?
답) 3월들어 날씨도 포근하고 평년보다 높은 기온을 보이고 있는데요, 마침, 오늘이 만물이 깨어난다는 경칩이라서 질문을 하신 것 같습니다.
올해 봄꽃 개화시기는 지역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는데요, 평년보다 2~3일 정도 늦어질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하지만, 작년과 비교하면 2일에서 4일정도 빠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현상은 2월 기온이 평년보다 낮았고 3월에도 평년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인데요, 2월 평균기온은 평년보다 2.1도 낮았습니다.
봄꽃 중 개나리를 기준으로 개화예상 시기를 말씀드리면요, 개나리는 3월 17일 제주도 서귀포를 시작으로 남부지방은 3월 20일에서 27일, 중부지방은 3월 26일에서 4월 4일, 경기북부와 강원도는 4월 5일 이후에 개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개성과 평양 등 북한지방도 4월 6일 이후에 개나리가 개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봄 꽃 절정시기는 개화 후 만개하기까지 일주일정도가 소요되는데요 중부지방은 4월2일에서 14일경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서울은 4월 9일에서 12일경 절정을 보일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개성이나 평양 등 북한지방도 4월 12일 이후에 봄꽃이 만발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문) 겨울 한파로 많은 분들이 고생하셨는데요, 봄꽃으로 인해 겨울에 움추렸던 마음이 활짝 풀리길 바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 1개월간 기상전망을 말씀해주시죠?
답) 네, 앞으로 한달간, 3월 중순부터 4월상순까지의 기상전망입니다. 엘니뇨감시구역 해수면온도상태를 보면, 작년 8월부터 저수온상태가 진행되었는데요, 지난 주부터 정상상태로 회복되고 있고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이됩니다.
3월 중순은 대륙고기압과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의 변동폭이크고 다소 쌀쌀하겠습니다. 기온은 평년보다 낮겠고,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겠습니다.
3월 하순은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맑은 날이 많고 일교차가 크겠지만 기온과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겠습니다.
4월 상순은 이동성고기압과 기압골의 영향으로 날씨의 변화가 잦겠습니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고, 강수량은 평년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지금까지 기상청이었습니다.
진행자) 네, 지금까지 한국 기상청, 한반도 기상기후팀 양정현 북한담당예보관을 연결해서 북한 지역 이번 주 날씨와 생활 정보를 알아봤습니다.
[날씨와 생활] 개화시기 2~3일 늦어
북한의 한주간 기상 예보와 날씨 관련 정보를 알아보는 “날씨와 생활”입니다. 오늘도 한국 기상청, 한반도 기상기후팀의 양정현 북한담당예보관(02-2181-0624)을 전화로 연결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