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가톨릭의 지도자인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사이의 분쟁을 해결할 방법의 하나로 대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베네딕토 16세는 2주 동안 중동문제를 논의한 가톨릭 주교회의를 마치면서 가진 미사에서 팔레스타인 지방이 분쟁과 전쟁, 폭력 그리고 테러로 너무 오랫동안 고통받았다고 말했습니다.
교황은 아랍 땅을 점령한 것을 끝내라는 유엔 결의안을 이스라엘이 수용할 것을 촉구하는 주교단의 성명을 지지했습니다.
주교단은 23일 발표한 최종성명서에서 팔레스타인 땅이 하나님이 이스라엘에 약속한 땅이라는 성경 구절을 내세워 팔레스타인 사람에게 정의롭지 못한 일을 하는 것을 정당화하지 말라고 이스라엘에 촉구했습니다.
또 교황은 모든 나라들이 존중해야 할 권리인 종교의 자유를 진흥하는 것을 기독교인들이 도울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