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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선 투표 시작...기록적 참여율, 경합주 당락 결정


3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스프링필드의 투표소 입구 앞에 투표를 하려는 시민들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며 줄 서 있다.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 도전자 조 바이든 후보의 운명을 정할 대선 투표가 오늘(3일) 미 동부시간 0시 시작됐습니다.

가장 먼저 투표를 시작한 곳은 미 북동부 뉴햄프셔주 딕스빌 노치와 밀스 필드 두 마을이었습니다. 투표 결과 트럼프 대통령이 16표를 얻어 10표를 얻은 바이든 후보를 6표 차이로 누르고 승리했습니다.

나머지 지역은 주별로 정해진 시간에 따라 뉴욕과 버지니아 등 동부 지역부터 차례대로 투표가 시작됩니다.

투표 마감도 동부 지역부터 이뤄집니다. 동부 시각 오후 7시 버지니아와 버몬트 등부터 마감돼 캘리포니아 등 서부 지역에 이어 자정 알래스카와 하와이를 끝으로 모든 투표가 종료됩니다.

이번 선거에서는 임기 4년의 대통령 외에 상원과 하원 의원, 주지사와 지방 단위 기관장 등을 동시에 새로 뽑는데, 특히 임기 6년인 상원의원은 총 3분의 1을, 하원은 전체 의석을 이번에 새로 선출합니다.

또 11개 주에서 주지사와 부주지사, 10개 주에서 검찰총장, 그리고 7개 주 내무장관 등 총 29개 주에서 165개 주정부직이 새로 선출됩니다.

이번 대통령 선거의 당락을 결정할 핵심 요소는 경합주 투표 결과로 북부 ‘러스트 벨트’의 미시간, 위스컨신, 펜실베이니아와 남부 ‘선벨트’의 노스캐롤라이나, 플로리다, 애리조나 등 6개 주가 포함됐습니다.

한편 당선인 윤곽은 이르면 오늘 밤늦게나 내일(4일) 새벽에 나올 수도 있지만, 우편투표 급증에 따른 개표 지연과 박빙의 승부가 나올 경우 며칠이 더 걸릴 전망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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