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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선트 미 재무 “이란 연계 은행 제재 임박”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1일, 지난주 발표한 대이란 금융 압박의 일환으로 미국이 새로운 은행 제재를 단행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이란 정권을 “경제적으로 질식시키겠다”고 위협했습니다.

베선트 장관은 노스캐롤라이나주 애슈빌에서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회의에 참석한 가운데 ‘폭스 비즈니스’ 래리 커들로 진행자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당신들이 누구인지 알고 있고, 당신들도 자신이 누구인지 알고 있으며, 또 우리는 아마 이번 주에 은행 제재를 하나 발표하고, 그다음 주에도 하나를 발표할 것이라는 것을 모든 사람들은 예상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베선트 장관은 이어 미국은 동맹국들과 논의하고 있다면서, 이란을 고립시키기 위한 미국의 경제적 공세는 유럽연합(EU)과 유럽중앙은행(ECB), 영국, 아랍에미리트(UAE)와 바레인으로부터 지지를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베선트 장관은 그러면서 “우리는 무관용 원칙을 갖고 있다”면서 “우리는 이 정권을 경제적으로 질식시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난 6월 18일 체결된 이란과의 잠정 합의가 성과를 내지 못한 이유는 이란 지도부가 “합의할 준비가 돼 있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베선트 장관은 “내 임무는 그들이 합의를 원하도록 만드는 것”이라면서 “그리고 그들은 합의를 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 재무부는 지난달 28일, UAE 내 주요 이집트 은행 가운데 하나인 ‘방크 미스르(Banque Misr)’의 지점에 대해 강력한 경제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베선트 장관은 미국이 해당 지점을 폐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재무부는 이 은행 지점이 이란 정권의 미국 달러 접근을 용이하게 했다고 비난했습니다. 또 이 지점이 2년에 걸쳐 이란의 비공식 금융 네트워크에 속해 있을 가능성이 있는 103개 기업을 위해 약 18억 달러(한화 약 2조4천750억 원) 규모의 거래를 처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란은 미국의 경제 조치를 미국과 이스라엘이 시작한 군사 행동의 “연장선”이라고 규정했습니다. 이란 외무부는 지난주 성명에서, 미국이 이란에 대한 정책과 관련해 다른 국가들에게 압력을 가하기 위해 달러를 사용하는 것은 유엔 회원국들의 국가 주권과 자결권을 침해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베선트 장관은 또한 1일 미국이 항공기 임대 회사들, 그리고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와 “거래하는 모든 사람”을 겨냥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베선트 장관은 “우리는 이슬람혁명수비대(IRGC)의 자산을 추적하고 있다”면서 “그리고 여러분이 알 수 있도록 전 세계 TV를 통해 말하겠다, 우리는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에 있는 여러분의 계좌가 어디에 있는지, 이 신탁회사들이 어디에 있는지 알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여러분이 전 세계에 보유한 1억 달러(약 1천375억 원)짜리 주택들도 알고 있다”며 “그리고 우리는 그것들을 동결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베선트 장관은 이란 정권으로부터 동결된 자산은 이란 국민에게 반환되거나 테러 공격 피해자들에게 돌아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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