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남부 오클라호마 주에 15일 새벽 강력한 회오리 바람, 토네이도가 발생해 5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오클라호마주 재난관리청은 이날 일부 지역에 수십건의 토네이도가 발생했으며 북서부 도시 우드워드 지역에서 사망자 5명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미 기상당국은 또 오클라호마 이외에도 캔자스와 아이오와, 네브라스카주 등 인근 지역에도 14일밤과 15일 새벽 60여건의 토네이도가 발생했다고 전했습니다.
토네이도가 거쳐 간 지역에는 전기가 끊기고 주택과 공공 기관 건물들이 파손되는 등 재산 피해도 속출했습니다.
기상당국은 앞으로도 텍사스와 아칸소는 물론 캐나다 국경지역에 이르는 중서부 지역에도 추가 토네이도 발생 가능성이 높다며 이 지역 주민들에게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