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 튀르키예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가 열리는 가운데 마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은 1일, 미국이 우크라이나의 방위에 여전히 중심적인 존재로 남아 있다고 말했습니다.
뤼터 사무총장은 우크라이나 도시들을 보호하는 미국이 공급하는 패트리어트 요격 미사일의 자금이 캐나다와 유럽에 의해 지원되고 있음을 언급하며, "우크라이나의 방위에 관해서라면 미국은 여전히 필수불가결하다"라고 말했습니다.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는 독일이 2029년까지 핵심 국방 지출을 국내총생산(GDP)의 3.5%로 늘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헤이그 정상회의에서 모든 나토 정상이 합의한, 좀 더 광범위한 5% 목표의 핵심 국방 부분에 해당합니다. 독일은 동맹 전체의 마감 시한인 2035년보다 훨씬 앞서 이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매슈 휘태커 주나토 미국 대사는 앙카라 정상회의가 5% 공약에 대한 나토 동맹의 첫 번째 공식 진행 상황 보고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휘태커 대사는 "다음 주 앙카라에서 열릴 정상회의는 동맹국들이 해당 공약을 향해 얼마나 진전을 이뤘는지 보여주는 첫 번째 성적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정상회의에서 동맹국들이 국가 방위 역량 강화와 방위 산업 기반 확대에 관해서도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뤼터 나토 사무총장은 나토 동맹국들이 다음 주 튀르키예 정상회의에서 우크라이나에 "지속 가능하며 예측할 수 있고 장기적인 안보 지원"을 제공하기로 약속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전쟁이 끝난 후에도 "러시아는 유럽-대서양 안보에 장기적인 위협으로 남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처럼 외교가 계속되는 동안에도 전투는 이어졌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전선에서 1천 킬로미터 이상 떨어진 러시아의 우파(Ufa) 정유소를 일주일 만에 두 번째로 타격했다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는 또한 러시아 펜자 지역의 미사일 부품 공장을 타격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총참모부는 이 공장이 러시아 연방우주공사 ‘로스코스모스’ 산하 시설로 순항 및 탄도 미사일용 센서를 생산하는 곳이라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자국 군이 6월 한 달 동안에만 11개의 러시아 정유소를 타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공격은 1일에도 계속됐습니다. 올렉산드르 프로쿠딘 헤르손 주지사는 남부 도시 헤르손에서 러시아 드론이 버스를 강타해 2명이 숨지고 9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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