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한국이 합동군사훈련을 실시한 지 한 달이 안돼 두 번째 훈련을 실시합니다.
미국과 한국은 한반도 안전보장과 연합방위태세 유지를 위한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을 내일(16일)부터 시작합니다. 열흘 동안 실시되는 이번 연례훈련에는 미군 3만 명과 한국 군 5만 6천 명이 참여합니다.
해상과 육상에서 실시되는 이번 훈련은 한국이 서해 북방한계선 인근에서 대잠수함 훈련을 마친 뒤 일주일 만에 실시되는 것입니다.
한편 북한 인민군 총참모부는 오늘 대변인 담화에서 이번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에 대해 무자비한 군사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앞서 북한은 한국의 서해 대잠수함 훈련에 대응해 서해 북방한계선 해상을 향해 해안포 1백여 발을 발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