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화당의 대권 도전자들이 아이오와주에서 3일 개최될 첫 당원대회를 앞두고 막판 선거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아이오와주 당원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후보가 실제 대선 후보로 이어지는 경우는 흔치 않았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선거 과정의 성공 가능성을 점쳐보는 차원에서 처음으로 치러지는 이 당원대회는 지대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또 이 당원대회에서 많은 지지율을 받지 못한 후보들은 앞으로 좀 더 분발할 수 있는 자극제가 되기도 합니다.
한편 투표에 참여할 아이오와주 공화당원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는 미트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가 다른 후보들을 제치고 가장 많은 지지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뉴트 깅그리치 전 하원의장은 여전히 온건 보수주의 유권자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