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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팔레스타인 회담, 유대인 정착촌 언급 없어


미국의 조지 미첼 중동특사가 팔레스타인의 마흐무드 압바스 자치정부 수반을 만났지만, 핵심 현안인 요르단 강 서안의 유대인 정착촌 문제에 대해서는 분명한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했습니다.

회담을 마친 미첼 특사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합의점을 찾아내기 위해 협상단들이 계속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팔레스타인의 사에브 에레카트 협상대표는 미첼 특사가 어제에 이어 오늘 이스라엘 지도부와 다시 만난 뒤 압바스 수반과 내일 회담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팔레스타인 측은 앞으로 중동평화 회담을 계속할지 여부를 결정하는데 유대인 정착촌 건설 중단 조치가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될 것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정부가 10개월간 유지했던 정착촌 건설유예 조치는 지난 26일 종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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