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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원유유출 사고 BP, 담당자 교체


미국 남부 멕시코만에서 원유유출 사태가 계속되는 가운데, 사고 회사 BP가 담당자를 교체했습니다.

칼-헨릭 스밴버그 BP 회장은 18일 영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토니 헤이워드 최고경영자 대신에 미국인인 로버트 더들리 전무이사가 이번 사태를 담당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더들리 이사는 BP가 신설한 재해 관리 부서를 맡았습니다.

한편 사고가 난 유정의 일부 지분을 소유한 '아나다르코 페트롤륨'은 BP의 석유 시추 작업은 부주의한 결정이었다고 비난했습니다. BP는 이를 거부했습니다.

한편 미 해안경비대의 태드 앨런 제독은 BP가 17일 하룻동안 유출된 기름 중 2만5천 배럴을 수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날에 비해 1만 배럴 가량 늘어난 양입니다.

앨런 제독은 현재 사고가 난 유정에서 매일 3만5천에서 6만 배럴의 기름이 세나오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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