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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원유 유출 사고, 봉쇄 노력 진행


미국 남부 멕시코만에서 대규모 원유 유출 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기름이 뿜어져 나오는 구멍을 막기 위해 대형 구조물이 바다로 내려졌습니다.

사고가 난 해저유전을 관리하는 회사인 BP사의 관계자들은 무게가 98t에 달하는 상자 모양의 철제 구조물을 바다 밑 1500미터에 있는 원유 유출 지점으로 내렸으며, 로봇으로 이 구조물을 설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BP 측은 철제 돔 안에 원유를 모아 바다 위로 끌어 올릴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작업은 다음 주 초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2주 전에 멕시코만에 있는 해저 석유 시추시설이 터져 매일 수십만 리터의 석유가 쏟아져 나오고 있으며, 이로 인해 큰 환경 재앙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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