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원유 유출 사고의 피해 상황을 살피고 위험 정도를 파악하기 위해 오늘 (2일) 멕시코 만을 방문합니다.
당국자들은 최근 며칠 사이 유출 양이 세배로 늘어나, 환경적으로 큰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해안 경비 당국은 어제 (1일) 높은 파도 때문에 원유 확산 방지 작업이 지장을 받았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유출된 원유가 해안으로 퍼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멕시코 만에서는 지난 달 20일 시추시설이 폭발해11명이 사망했고, 매일 80만 리터의 원유가 유출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