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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태평양 사령관 "북한 도발 우려"


15일 국방부 기자회견장에서 새뮤얼 라클리어 미 태평양사령관.
15일 국방부 기자회견장에서 새뮤얼 라클리어 미 태평양사령관.

북한이 도발을 거듭하면서 한반도 안정을 흔들고 있다고 미군 고위 인사가 우려했습니다. 백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젊은 새 지도자가 이끄는 북한이 도발 행위를 멈추지 않고 있다고 새뮤얼 라클리어 미군 태평양사령관이 밝혔습니다.

[녹취: 새뮤얼 라클리어 사령관] “New young leader, with the provocation cycle that’s concerning…”

라클리어 사령관은 15일 국방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도발로 한반도에서 불안정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라클리어 사령관은 북한 핵 문제를 우선적인 위협으로 꼽았습니다.

[녹취: 새뮤얼 라클리어 사령관] “that has nuclear ambition and, as you all well aware of, recent missile launches, and certainly…”

북한이 핵 야욕을 버리지 않고 있으며, 지난 4월 장거리 미사일 발사와 더불어 핵 확산 위협까지 가하고 있다는 겁니다.

라클리어 사령관은 이날 미국과 한국 일본이 다음 주 제주 남방 해상에서 벌이는 연합 해상훈련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했습니다.

[녹취: 새뮤얼 라클리어 사령관] “It helps improve our interoperability, it helps improve our ability to look at where we have…”

미국이 중요한 동맹국인 한국, 일본과 함께 합동 군사훈련을 하면서 상호 정보교환 능력을 강화하고 방어전략을 점검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는 설명입니다.

라클리어 사령관은 또 한국과 일본은 강한 군사력을 갖췄을 뿐 아니라 공동의 이해를 갖고 있다며, 양국이 미국과의 협조를 통해 군사관계를 공고히 하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의 소리 백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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