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실시된 미국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하원 다수당의 위치를 되찾고, 상원에서도 약진을 보인 가운데, 공화당 지도부는 앞으로 정부 역할을 줄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차기 하원의장이 될 전망인 존 뵈이너 공화당 의원은 기자들에게 다수당이 된 공화당은 미 국민의 목소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뵈이너 의원은 공화당은 작은 정부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새롭게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 연방 의회의 새로운 회기는 내년 1월에 시작됩니다.
뵈이너 의원은 앞서 공화당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올해 초 통과된 바락 오바마 대통령의 의료보험 개혁법을 철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자신은 뵈이너 의원을 포함해 공화당 지도자들과 협력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공화당은 하원 다수당 위치를 차지한 것 외에도 상원에서 5~6석을 추가했지만, 민주당은 근소한 차이로 다수당의 위치를 지켰습니다.
미 공화당, 중간선거 승리 후 개혁 약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