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한국은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 등에 대비한 외교와 국방의 차관보급 회의를 내년 초에 개최하기로 하고 구체적인 일정을 조율 중입니다.
한국 정부 당국자는 오늘 (27일) 미-한 두 나라가 동맹관계와 대북 억지력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외교와 국방의 2+2 차관보급 회의를 내년 초 열기로 하고 구체적인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며, 당초 이 달 중 열기로 했지만 일정 문제로 연기됐다고 밝혔습니다.
미-한 두 나라는 이번 회의에서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 이후 한반도와 동북아 정세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에 대비한 공동 대응태세를 집중 점검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회의에는 미국 측에서 커트 캠벨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와 월레스 그렉슨 국방부 아태담당 차관보, 한국 측에서 외교통상부 김재신 차관보와 장광일 국방부 국방정책실장이 참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