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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교회, “코란 불태우기 강행하겠다”


미국 복음주의 교회의 테러 존스 목사가 오바마 미국 행정부와 유엔, 종교지도자들의 비판에도 불구하고 예정대로 오는 11일 이슬람교의 경전인 코란을 불태우겠다고 밝혔습니다.

존스 목사는 미국의 CBS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코란 소각을 통해 매우 중요한 뜻이 전달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 같은 시위는 급진적인 이슬람교도들을 겨냥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로마 가톨릭교의 교황청은 코란 소각 계획은 터무니 없고 심각한 일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교황청의 ‘종교간 대화 위원회’는 8일 모든 종교가 성서와 예배 장소, 상징물들을 존중받고 보호받을 권리가 있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유엔도 코란 소각행위로 인해 아프가니스탄의 평화와 안정을 추구하려는 노력이 훼손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미국의 힐러리 클린턴 장관과 에릭 홀더 법무장관 역시 코란 소각 계획을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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