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마틴 뎀시 합참의장은 올 연말로 예정된 미군의 이라크 철수 이후 이라크의 미래가 어떻게 될지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뎀시 합참의장은 15일 연방 상원 군사위원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나 뎀시 합참의장은 이 같은 우려에도 불구하고 바락 오바마 대통령의 이라크 철군 결정에 동의한다고 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달 누리 알-말리키 이라크 총리와 협상을 끝낸 뒤 이라크 철군 결정을 발표했습니다.
역시 상원 군사위원회에 증인으로 출석한 리언 파네타 미 국방장관은 이라크가 극단주의자들의 공격과 국내정파간의 분쟁, 국방 문제 등을 다룰 준비가 돼 있다고 믿는다고 증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