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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군, 쿠웨이트에 미사일·드론 공격

이란군이 3일 새벽 쿠웨이트를 향해 미사일과 무인기 공격을 감행했습니다. 이번 공격은 이번 주 초 미국이 이란을 공습한 데 따른 역내 보복 공격의 일환입니다.

쿠웨이트가 이란의 공격을 받은 것은 이틀 연속이며, 쿠웨이트 외무부는 이란의 공격을 “반복되는 극악한 침략 행위”라고 규탄했습니다.

바레인과 요르단, 카타르, 아랍에미리트도 이날 각각 성명을 내고 이란의 쿠웨이트 공격을 규탄했습니다.

이번 주 교전은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의 공격 행위가 있었다며 이란을 공습한 데 이어, 이란이 쿠웨이트와 바레인, 아랍에미리트를 상대로 공중 공격에 나서면서 확대됐습니다.

J.D. 밴스 미국 부통령은 3일, 미국이 이란에 보내는 메시지는 호르무즈 해협에서 상업용 선박을 향한 공격을 중단하라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밴스 부통령은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대통령은 매우 분명하게 밝혔다”면서 “우리는 현재 이란과 대화하고 있지 않으며, 이란이 상업용 선박을 향한 공격을 중단할 때까지 대화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분쟁 종식을 위한 협상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해온 파키스탄은 2일 평화를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타히르 안드라비 파키스탄 외무부 대변인은 기자들에게 “우리는 당사국들이 결국 대화 테이블로 돌아올 것이라는 긍정적인 기대를 여전히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집트 외무부도 지난 2일, 이집트와 카타르의 고위 외교 당국자들은 미국과 이란이 교전을 즉각 중단하고, 역내 안보와 안정을 회복하기 위한 정치적 해법을 마련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전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에게 이번 주 미군의 공습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일대에서 레이더와 미사일 체계를 재건하려는 움직임을 겨냥한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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