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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이란에서 무인 정찰기 격추, 사실 아니다”


지난 달 시험발사된 이란의 샤하브 3호
지난 달 시험발사된 이란의 샤하브 3호

미국은 20일 이란에서 미군의 무인 정찰기가 격추됐다는 보도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미국의 정보 관리들은 이날 ‘미국의 소리’ 방송에 “미국의 무인 정찰기가 격추된 바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앞서 이란의 한 국회의원이 이란의 혁명수비대가 자국 핵시설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던 미국의 무인 정찰기를 격추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란의 국영 텔레비전도 이란 국회의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으나 문제의 무인 정찰기가 언제 격추됐는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이같은 보도는 미국과 이란이 우라늄 농축 문제를 놓고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나온 것입니다. 이란 당국은 최근 우라늄 농축을 위해 새로운 원심 분리기를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은 이란이 비밀리에 핵개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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