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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실업수당 신청 4년만에 최저치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신청 건수가 4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새로 실업수당을 신청한 사람 수는 34만8천명으로 전 주에 비해 5천명이 줄었으며 이는 지난 2008년 2월 이후 최저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미국 기업들이 최근들어 감원수를 줄이는 가운데 지난해 12월부터 올 2월까지 최근 3개월동안 거의 25만개의 일자리가 늘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실직자는 줄어들고 있지만 여전히 장기 실업 사태는 미국 경제 회복의 발목을 붙잡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미국에는 아직도 거의 1천300만명의 실업자들이 존재하고 있고 이 가운데 40% 가량은 최근 6개월 이내에 직장을 잃은 사람들입니다.

지난달 미국의 실업률은 8.3%로 지난해에 비해서는 꽤 낮아진 편이지만, 오바마 대통령이 집권을 시작한 3년전과 여전히 같은 수준을 맴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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