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머시 가이트너 미 재무장관은 오늘 중국에 위안화 절상을 촉구했습니다.
가이트너 장관은 오늘 베이징에서 열린 미-중 전략경제대화에서 중국의 경제정책 개혁에 지지를 표명하면서도, 중국 정부는 개혁 작업에 더욱 속도를 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가이트너 장관은 특히, “시장친화적 환율정책은 중국의 금융 체재의 개혁을 돕고 내수 시장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가이트너 장관은 또 “미국은 중국의 변화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며“ 위안화 가치를 높이고, 금융개혁을 시행한다면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독립성과 유연성을 얻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중 간 전략대화에는 미국 측에서 가이트너 장관과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 중국 측에선 다이빙궈 외교담당 국무위원과 왕치산 부총리 등이 각각 참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