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모든 임무를 마친 미국 우주왕복선 디스커버리 호가 어제 워싱턴 인근 덜레스 국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디스커버리 호는 미 항공우주국 NASA가 개조한 보잉 747 항공기 위에 얹혀진 채 비행해 착륙하기 전 약 1시간 동안 수도 워싱턴DC 상공을 선회한 뒤 스미소니언 국립 항공우주박물관의 별도 전시장인 우드바르 헤이지 센터로 향했습니다.
디스커버리호는 1년 전 마지막 우주여행을 끝내고 지난 달 9일 귀환했습니다.
미국은 지난 해 디스커버리 호에 이어 엔데버 호와 애틀란티스 호를 퇴역시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