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티모시 가이트너 재무장관은 18일 중국의 최근 위안화 환율 변동폭 확대 조치에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가이트너 재무장관은 이날 워싱턴에서 중국이 “자국의 장기적 국익을 위해 이같은 조치를 취한 것같다”며 이번 조치가 “중요하고””고무적”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가이트너 재무장관은 이 문제와 관련 아직 중국이 갈 길은 멀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중국의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달러화에 대한 위안화 환율의 하루 변동폭을 0.5%에서 1%로 확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와관련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 IMF)총재도 중국의 위안화 환율 변동폭 확대 조치를 환영했습니다.
라가르드 총재는 성명을 통해 “중국 인민은행이 환율 탄력성을 확대한 것은 중요한 조치로, 이를 환영한다”면서 “이는 중국 경제의 내수 비중을 늘려서 불균형을 해소하려는 노력”이라고 평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