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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광청 “미국행 서류 준비 완료”


천광청 변호사(오른쪽)와 그의 가족 (자료사진).
천광청 변호사(오른쪽)와 그의 가족 (자료사진).

중국 인권변호사 천광청 씨는 미국행을 위한 서류 준비가 모두 끝났으며, 현재 중국 정부의 여권 발급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천 변호사는 오늘 (9일) 가택연금 탈출 중 입은 부상을 치료받고 있는 베이징의 한 병원에서 기자들에게 이같이 밝혔습니다.

천 변호사는 자신은 중국이 지난 주 미국과 합의한 조건에 따라 자신이 중국을 떠날 수 있도록 허락할 것임을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의 뉴욕 법대는 올해 40살인 천 변호사에게 장학금을 제공했습니다.

중국 정부는 가택연금을 탈출한 천 변호사를 주중 미국대사관이 6일 동안 보호한 사실을 들어 이를 미국의 내정간섭이라고 비난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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