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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한일 국방장관 “북 도발 억제 위해 공조 강화”


제11차 아시아안보회의에 참석해 손을 맞잡은 미한일 국방장관
제11차 아시아안보회의에 참석해 손을 맞잡은 미한일 국방장관

미국과 한국 그리고 일본 국방장관들은 2일 북한의 도발 억제를 위해 세나라가 정책 공조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습니다.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11차 아시아안보회의에 참석한 미국의 리언 패네타 국방장관와 한국의 김관진 국방장관 그리고 일본의 와타나베 슈 방위성 부대신은 이날 싱가포르 샹그릴라 호텔에서 가진 3국 국방장관 회담을 마친 뒤 언론발표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세나라 국방장관은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 도발,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포함한 북한의 지속적인 도발이 한반도와 동북아 그리고 세계 평화와 안정에 중대한 위협이라는데 동의한다”면서 “북한은 도발과 위협으로는 아무것도 얻지 못할 것이며 그러한 행동이 국제적 고립만을 심화시킬 것임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이들은 북한의 비핵화와 “북한의 추가 미사일 발사 또는 핵실험이 있을 경우 그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안보리 결의를 환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시아안보회의는 영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 주관 아래 2002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습니다.

이번 회의에는 미국과 중국, 일본, 독일, 아세안국가 등 27개국 국방장관과 합참의장, 안보전문가 등이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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