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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유엔 대사 “북 미사일 발사시 즉시 안보리 소집”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할 경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즉시 소집될 것이라고 수전 라이스 유엔 주재 미국 대사가 말했습니다.

라이스 대사는 10일 유엔안보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사회 의장국 대표 자격으로 이 같이 말했습니다. 미국은 4월 유엔 안보리 순회 의장국을 맡고 있습니다.

라이스 대사는 탄도 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북한의 로켓 발사는 안보리 결의 1718호와 1874호의 명백한 위반이라며, 북한이 로켓을 발사하면 안보리가 즉시 소집되고, 이에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라이스 대사는 그러면서 안보리 회원국들은 지난 주 비공식적으로 뉴욕과 서울등에서 이 문제를 논의했다며, 북한의 로켓 발사가 중단되야 한다는데 뜻을 같이 했다고 말했습니다.

라이스 대사는 북한이 로켓 발사를 강행한다면, 북한은 더 크게 고립될 것이며, 과거 북한이 도발적이고 국제 사회의 의무를 위반하는 조치를 취했을 때 처럼 결국 많은 것을 잃게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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