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명을 다 한 미국 폐 인공위성의 첫번째 잔해가 23일 태평양 해상에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미 항공우주국, NASA 측은 그러나 아직 잔해 조각들이 더 남아 있는 만큼 육지에 추가로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나머지 잔해 더미들의 추락 예상 위치는 첫번째 추락 지점에서 반경 800킬로미터 가량 지역에 산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NASA 측은 잔해 더미의 추락으로 인간이 직접 피해를 입을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가급적 떨어진 잔해를 발견하더라도 이에 접근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습니다.
한편 이번에 지구로 추락하는 폐 인공위성은 지난 1991년 발사된 미국의 기상 관측 위성으로 그 동안 대기중 오존층에 관한 연구를 진행해 왔으며 지난 2005년부터 기능이 상실됐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