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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만 사고 유정 봉쇄 작업 계속


지난 4월 미국 멕시코만에서 원유 유출 사고를 냈던 영국의 BP사가 사고 지점에서 다시 원유가 유출되는 것을 막기 위한 작업을 계속할 것이라고 미국 정부가 밝혔습니다.

원유유출 사고의 수습을 지휘하고 있는 테드 알렌 전 미국 해안경비대 사령관은 13일, 기상이 나빠 중단된 작업이 언제 다시 시작될 지 모른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BP사는 지난 주 사고 유정에 진흙과 시멘트를 주입한 ‘스태틱 킬’ 작업을 마치고 원유 유출을 막기 위해 사고 지점 주변에 다른 유정을 파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미국 남부의 루이지애나주는 원유 유출로 큰 피해를 입었다며 BP사와 트랜스오션사 그리고 할리버튼사에 소송을 냈습니다.

한편 오마바 대통령은 가족과 함께 14일과 15일 이틀간 멕시코만 지역을 찾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멕시코만에 연한 플로리다주에 머물면서 지역 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원유 유출로 위축된 관광산업의 활성화를 도울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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